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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리 전망: 모멘텀 부재‥원활한 수급에 박스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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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연주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모멘텀 부재로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원활한 수급이 박스권을 지키는 정도로 방향성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 장투기관의 실수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차익실현 움직임과 '밀리면 사자'세가 유효한 가운데 기관들의 대기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선 결과, 미국 1분기 GDP, 국내 산업생산 지표 같은 주중 재료들이 박스권 상하단을 이탈시킬 변수가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 매매에 주목한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2.81~2.87%, 5년물 3.03~3.12% 전망

지난 25일 뉴스핌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81~2.87%,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03~3.12%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2.80%, 최고치는 2.82%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2.85%, 최고치가 2.9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3.00%, 최고치는 3.0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10%, 최고치는 3.1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06%p, 5년물은 0.09%p였다. 또 전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0%p, 5년물도 0.15%p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2.84%로 지난주 종가보다 0.9bp 높았고, 5년물도 3.08%로 전주 종가보다 1.2bp 상회했다.

◆ 외국인 눈치보기…단타성 매매 이어져

지난 주 채권시장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에 따른 등락이 이어졌다. 레벨 부담과 모멘텀 부재로 적극적인 포지션 구축이 제한됐으나, 장기물을 중심의 수급 호조로 비교적 견조한 모습이었다.

주 초반 미국 금리 움직임과 별개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와 기관들의 풍부한 대기 수요로 장이 지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10년 선물을 중심으로 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수익률 곡선은 완만해졌다.  

원/달러 환율이 당국 개입으로 장중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외인 매수세는 원활했다. 국내 기관들은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견조한 시장의 모습에 단타성 매매정도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선물 매매 이외에 장을 이끌 유인이 부족했다. 중국 HSBC PMI제조업지수가 개선 흐름을 보이자 한때 외인이 매도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 공개에 경계하는 분위기도 이어졌으나 별다른 이슈가 없어 이 역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모멘텀 부재‥수급으로 박스권 '지지' 

이번 주 채권시장은 모멘텀 부재로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풍부한 대기 매수세로 견조했던 시장 흐름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은 주택 지표 개선에도 2bp 하락한 2.53%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두고 이에 대한 경계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됐다.

주 초반 국내시장에서는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 장투기관의 실수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과와 미국 1분기 GDP, 국내 산업생산 지표 등이 예정돼 있으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투자증권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는 좁은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대내외 여건을 살펴보면, 단기간에 우호적인 환경이 바뀔만한 상황은 아니다. 수요 우위의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내수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재형 차장은 "기간 조정이 좀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원화 채권에 대한 수급이 계속 좋은 것 같다"며 "수급이 좋은데다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꺾여 있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 변동성도 크지 않아 이런 환경이 계속 롱(매수)을 지지하지 않나 싶다"고 판단했다.

여전히 차익실현 움직임과 '밀리면 사자'세가 유효한 가운데 기관들의 대기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주중 재료들이 박스권 상하단을 이탈시킬 변수가 되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 매매에 따른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트레이드증권 전석재 과장은 "금리 상하단을 움직일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국내에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참가자는 외국인 뿐"이라며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도 포지션으로 돌린다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B자산운용 김영욱 차장은 "박스권 인식이 강해 지금 수준에서 횡보할 것"이라며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오랜만에 3년 선물을 대량 매수했던 외국인이 이번 주에도 매수 기조를 유지할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에는 국내시장에서는 9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같은 날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이다. 27일은 한국은행 5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며, 29일은 6월 국채발행계획, 미국 1분기 GDP, 미국 4월 잠정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주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은 국내 4월 산업활동동향, 미국 4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 지표가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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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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