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펀드 환매 대기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코스피가 2000포인트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23일 "반복된 환매로 환매 대기 수요가 줄어들면서 환매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이 강하게 유입된다면 코스피 2000포인트 안착 시도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2009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지수 상승 구간에서 환매 기준점이 높아지며 27조원이 주식형펀드에서 순유출됐다. 이후 2011년부터는 코스피가 1700~2100포인트의 박스권에 머물자 코스피 2000포인트 이상에서 환매가 발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과거 5년간의 환매 패턴을 보면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 지속기간이 짧아지고 있다"며 "월간으로 자금이 순유출된 기간은 2009년 10달, 2010년 10달, 2011년 4달, 2012년 8달, 2013년 7달로 점점 짧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주식형펀드 환매가 5년간 계속되면서 펀드 환매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며 "코스피 2000포인트 부근에만 가면 월간 2~3조원씩 쏟아지던 국내주식형펀드의 환매는 지난 4월 1조5000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1950포인트 부근에서 신규 투자가 늘어나면서 펀드 환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며 "환매 지속기간, 강도가 전년 대비 줄어들면서 상반기에는 2000포인트 안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