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JTBC 미리 보는 재혼 이야기 ‘님과 함께’에 돌싱녀-노총각 커플 박준금과 지상렬이 전격 투입된다. 2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에는 박준금과 지상렬, 성치경PD가 참석해 새 재혼 생활을 소개했다.
그간 박준금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남자 주인공의 결혼을 반대하는 기센 엄마로 등장했다. 그런 박준금이 ‘님과 함께’를 통해 첫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박준금은 “지금껏 드라마에서 아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기 센 엄마였다. 이번 예능을 통해 저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준금의 재혼 파트너이자 연예계 대표 노총각인 지상렬은 앞서 MBC ‘무한도전’ 쓸친소(쓸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에서 외로운 솔로 생활을 여과 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의 첫 결혼 상대가 돌싱녀인만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박준금과 지상렬의 만남은 최근 높아진 이혼율과 노총각과 돌싱녀의 재결합이라는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티격태격 커플, 달달한 재혼 생활 시작할 수 있을까.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의 독한 엄마는 모두 도맡았던 박준금은 알고 보면 소녀 감성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꿈꾸는 여인이다. 반면 지상렬은 마초 기질, 상남자의 기운을 마구 풍겼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준금은 머리에 얹인 꽃장식과 파스텔톤 의상으로 고운 신부의 자태를 뽐냈다. 새 신랑 지상렬은 부부의 날을 맞아 아내 박준금에게 장미꽃다발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기자간담회의 진행을 맡은 JTBC 아나운서 장성규는 지상렬에게 “아내에게 무릎을 꿇어 장미를 전달해 줄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청했다. 지상렬은 쑥스러운 듯 “여자에게 무릎을 꿇지 않는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하겠다”며 다음으로 미뤘다.
상남자와 소녀의 만남, 어떻게 시작됐을까. 이날 성치경 PD의 말에 따르면 “박준금이 직접 지상렬은 재혼 상대로 골랐다”고 밝혔다. 박준금은 “여러 조건을 떠나 오직 재미있는 사람과 결혼 생활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상렬에게 직접 프러포즈를 하며 가상 재혼 생활에 돌입한 박준금은 “지상렬이 연애를 많이 안 해본 듯하다. 지금은 신혼이라 더 달달한 결혼 생활을 기대했는데 지상렬이 노총각 히스테리가 있다. ‘이것 좀 해줄래’라고 이야기하면 ‘내가이런 걸 안 해봤는데’ ‘우리 엄마가 이 사실 알면 기절해요’ ‘내가 아는 형님이 보면 놀랄 거야’라며 토를 단다”고 말했다.
이에 지상렬은 “제 성향이다. 남자와 여자가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짜 힘들 때에는 도와주겠지만 굳이 안 해도 되는 상황에서 제가 시도했다가 괜히 일을 더 만들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박준금은 드라마에서 극중 아들로 나왔던 박유천, 현빈, 이민호 중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인물로 “스윗한 박유천이 좋다”고 밝혔다. 이에 지상렬은 “전혀 질투가 나지 않는다”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이 부부 사이에서 주도권은 누가 쥐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님과 함께' 기자간담회에서 “아직까지는 서로에게 맞춰야 할 부분이 많다”고 언급한 박준금과 지상렬은 서로에 대한 자랑도 늘어놨다.
박준금은 “저희는 가상 결혼이다. 그리고 상렬씨는 노총각으로 첫 결혼을 시작했다. 그러서인지 찍는 내내 ‘애기’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 면이 순수해 보인다”며 “TV에서 봤을 때는 자유분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자기 관리에 열심이다. 또 다른 지상렬의 매력은 툴툴 대다가도 한 번씩 감동을 주는 반전의 모습이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가상 아내 박준금에 대해 “누님과 생활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저 여자는 남자를 바보로 만들지는 않겠다. 나이가 들어서도 그 빈자리를 꽉 채워줄 현명한 여자’라고 생각한다”며 호감을 보였다.
끝으로 지상렬은 “저희 나이 차이가 8세다. 하지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부부는 같은 방향을 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박준금 또한 “친구 같은 부부, 연인이지만 결국은 필연이 되는 부부 생활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준금·지상렬의 재혼이야기는 오늘(21일) 밤 11시 JTBC ‘님과 함께’에서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