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우리 농식품 기업의 판로 개척과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9일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에서 ‘중국 농식품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농식품 시장은 2005년 이후 연평균 약 23%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 중국 농식품 소비 시장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9.4%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중국 전체 농식품 수입 가운데 한국산의 비중은 1%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 조제분유, 커피제조품, 인삼, 유자차, 라면 등 우리가 주력으로 수출하고 있는 가공 농식품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그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호한 지리적 접근성과 고품질의 이미지, K-Pop 및 한국 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 열풍 으로 한국산 농식품은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일련의 자국산 식품 안전 문제로 위생안전 등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있어 우리 농식품의 대중국 수출에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과실류 및 과채류는 아직 수출이 불가능하며, 우리의 주력상품인 김치나 인삼도 엄격한 위생기준을 적용받아 통관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농식품 대중국 수출 동향 ▲중국 농식품 시장 권역별 진출전략 ▲중국 식품 안전관리 및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지성태 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인정받았으나 지역별 마케팅 전략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농식품 안전관리 전문가인 중국 청도농업대학의 쑨징신 교수가 특별 강사로 나서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수입 농식품 안전관리 및 포장식품 라벨표기법 등을 상세히 소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무협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높은 비관세 장벽과 복잡한 유통구조로 유자차, 김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대중국 농식품 수출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세미나는 중국 농식품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중국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하여 이번 세미나 이외에도 중국 프랜차이즈 진출전략 세미나, 상해 자유무역시범구 활용 방안 설명회 등 다양한 정보제공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