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값이 전날에 이어 내림세를 지속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도의 총선 이후 경기가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가운데 금 현물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20센트 소폭 내린 온스당 1293.4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주간 기준 0.5% 상승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온스당 1300달러 선을 지켜내지는 못했다.
금값의 약세 흐름은 국채 금리 하락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질금리가 떨어지면서 금을 보유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이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코메르츠방크는 미국의 실질금리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0.5% 아래로 떨어지면서 금값 하락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리버타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애덤 쿠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초 이후 금이 탄탄한 저항력을 보이고 있고,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식시장의 조정 리스크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안전자산 수요를 뒷받침해 줄 배경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이밖에 은 선물이 15.5센트(0.8%) 내린 온스당 19.33달러에 거래됐고, 주간 기준으로는 1.1% 올랐다.
백금 7월 인도분이 3.80달러(0.3%) 내린 온스당 1466.10달러에 거래됐지만 한 주간 2.5% 올랐다. 팔라듐은 이날 2.9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815달러를 나타냈고, 주간 기준으로도 1.9% 상승했다.
전기동 7월 인도분은 파운드당 3.15달러로 보합권에 거래됐고, 주간 기준으로 2%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