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올 1분기 급여(월급여로 구성) 4억3200만원, 상여(설상여로 구성) 1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8800만원 등을 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성과급으로, 하루에 1억원 가량 벌어들인 셈이다.
반도체를 포함한 DS(부품) 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급여 5억2100만원, 상여 1억7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억3100만원 등 14억2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은 급여 4억3200만원, 상여 1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억2000만원 등 총 11억96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측은 “신 사장의 급여가 권 부회장이나 윤 사장보다 월등히 많은 것은 90억원에 달하는 기타근로소득 때문”이라며 “IM부문은 작년 약 24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이는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정준양 포스코 전 회장은 1분기 퇴직금을 포함해 39억9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와 상여가 각각 1억6800만원, 6억2800만원이며, 나머지 32억원은 퇴직금이었다.
이와 별도로 정 전 회장은 2015년 4억5500만원, 2016년 1억1200만원 등 총 5억6700만원을 장기인센티브 명목으로 받게 된다. 현 권오준 회장은 근무일수가 짧아 4000만원 수준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 1분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총 28억40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에서 12억원, 현대모비스에서 9억원, 현대제철에서 7억4000만원 등이다.
정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현대차 56억원, 현대모비스 42억원, 현대제철 42억원 등 총 140억원이었다.
최신원 SKC 회장은 19억7000만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7억5900만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8억3825만원,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의장은 14억4400만원,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는 8억6800만원을 3개월 보수로 받았다.
이밖에 손경식 CJ 회장 8억500만원,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7억6600만원, 허창수 GS 회장 7억6600만원,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6억9600만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6억6300만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6억5000만원 등이다.
한편, 지난해 거액의 연봉을 받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의 연봉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최 회장과 김 회장의 경우 주요 계열사의 등기임원에서 물러나면서 연봉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