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막장 없는 청정드라마로 불리는 JTBC 주말드라마 ‘달래 된, 장국:12년만의 재회’(이하 ‘12년만의 재회’)가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인 시청자 사수에 나선다.
15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드라마세트장에서 진행된 ‘12년만의 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배종옥, 지수원, 남궁민, 이소연, 이태임, 김지후, 데니안이 참석했다.
‘12년만의 재회’는 오는 18일 방송하는 14회부터 12년 후 준수(남궁민)와 달래로 돌아온 장국(이소연)의 만남이 그려진다. 고등학생이었던 두 사람이 한 날 밤의 불장난으로 임신을 하게 됐고, 서로를 떠나보내야만 했던 이들의 재회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2년만의 재회’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청정 드라마’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 이후에도 ‘막장 없는 착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등학생의 임신’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라는 비판도 가해졌다. 그러나 다시 성인 배우들로 전환되는 2막이 펼쳐지면서 배우들은 다시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남궁민은 “막장 쪽으로 간다면 분명히 시청자의 몰입도는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작가 선생님께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려고 노력하신다. 그리고 그 의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묻어나 있어 연기를 할 때 충분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남궁민과 이소연은 ‘12년만의 재회’를 통해 밝은 연기를 하게됐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하며 극의 재미를 기대케 했다.
남궁민은 “사실 앞서 출연한 작품에서는 여자 주인공을 멀리서 지켜보거나 악역을 주로 했다”며 “그래서인지 처음엔 준수 역할에 몰입하지 못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더 편해졌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묘사를 제가 연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소연은 전작 ‘루비반지’에서 자신의 이익과 목표를 위해서는 앞도 뒤도 보지 않는 악역을 연기했다. ‘12년만의 재회’를 통해 밝고 에너지 넘치는 장국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그는 “악역을 맡으면 정서적으로 불안하다. 오랜만에 생기 넘치는 캐릭터로 돌아와 정서적으로 안정됐다. 준수를 떠난 12년 후 달라진 장국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지수원은 ‘12년만의 재회’를 출연에 만족감을 보이며 시청자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과거 아역들의 연기를 보면서 아련함과 순수에 대해 생각해 봤다. 저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됐고 결혼 생활을 한참 했지만 ‘12년만의 재회’를 통해 과거를 다시 떠올려졌다”며 “제가 이 작품을 하고 있는 게 가슴 뿌듯하다. 성인이 된 준수와 달래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에게 소박한 꿈을 줄 수 있고 과거에 좋은 기억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