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하락폭을 축소하고 있고, 중화권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일본 주식은 엔저 둔화로 인한 수출주 매도세로 초반 급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저가매수가 나오면서 낙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
오전 11시 14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11엔, 0.72% 내린 1만4302.65를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8.42포인트, 0.71% 떨어진 1174.73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전일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 둔화) 현재 일시적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지수 하락을 되돌리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02% 오른 101.89엔, 유로/엔은 0.08% 상승한 139.80엔에 거래 중이다.
개별 종목에선 소니가 6.98% 급락했고, 혼다자동차도 2.09% 떨어졌다. 파나소닉과 도요타자동차도 1.46%, 1.36%씩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 경제성장률은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었으나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일본 내각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일부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주춤해진 엔화 약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좋게 나왔으나 다음 분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등 일본 주식을 매수할 재료가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마사루 하마사키 스미모토 미츠시 자산운용 선임 전략가는 "일본 증시를 매수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엔저 둔화에 과잉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예상치를 뛰어넘었으나, 투자자들은 소비세 인상 효과가 반영된 다음 분기 성장률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화권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와 부동산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심이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93포인트, 0.29% 내린 2041.98을, 대만 가권지수는 11.90포인트, 0.13% 하락한 8863.2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6% 오른 2만2641.57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