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러셀2000지수 최근 약세 지속
IBM·디어앤코, 실적부진 전망에 약세
메이시스, 주주환원 정책발표에도 약보합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고점권에서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을 느끼면서 약세로 마감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1%, 101.53포인트 하락한 1만6613.91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47%,8.94포인트 떨어진 1888.5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2%, 29.54포인트 하락한 4,100.63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캘리포니아 지역 가뭄으로 식품 물가 등이 강세를 보이며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9월 이후 최대폭 상승 기록이다.
조 벨 셰퍼스투자리서치 수석애널리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올해 초 지속됐던 한파가 경기둔화의 유일한 원인이었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최근까지 강세 모멘텀을 보여줬던 중소형주가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소형주의 부진이 전체 장세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6.97포인트 1.51% 빠진 1104.20로 마감했다. 러셀2000 지수는 지난 3월 초 고점에서 약 10% 가량 빠졌다.
또한 러셀2000 종목들의 시장변동성을 보여주는 RVX 변동성지수는 2.4% 오른 18.61을 기록, 전체시장 변동성 지수인 VIX의 12.12에 비해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형주 가운데 IBM의 주가가 장비판매 부문의 수익이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1.81%대 하락했다.
기계장비업체인 디어앤코도 양호한 분기실적발표에도 불구 연간 판매전망을 축소하면서 2.04%대 하락했다.
메이시스백화점은 올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발표한 데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0.02% 하락한 채 마감했다. 메이시스는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과 배당금 25% 증액 계획을 발표했다.
소셜쇼핑업체인 줄릴리는 상장에 따른 주요주주의 보호예수기간 만료로 하락했다 이날 바닥권에서 9.31% 반등했다.
반면 소매판매업체인 포실그룹은 실적불안에 따른 우려로 10.27% 하락했다.
또한 갑작스런 편집인 교체 소식이 흘러나온 뉴욕타임스의 주가는 4.5% 하락했다.
주식시장 약세에 따라 채권시장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미국 국채10년물 수익률은 0.075% 포인트 떨어진 2.5427%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온스당 1305.9달러에 마감돼 전일대비 1%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