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옥빈이 ‘유나의 거리’에서 역할을 위해 직접 소매치기 기술을 배웠다고 밝혔다.
김옥빈은 1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매치기라는 독특한 캐릭터에 끌렸다”며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김옥빈은 ‘유나의 거리’에서 전설의 소매치기 왕의 딸로 한때 전과 3번의 소매치기 조직원이었던 강유나를 연기한다.
‘유나의 거리’를 통해 전과 3번 소매치기 경험이 있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김옥빈은 “실제 소매치기였다가 지금은 접고 작은 사업을 하신 분께 수업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옥빈은 “실제로 기술을 배워보니 절도에도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굉장히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다. 보통사람은 쉽게 인지하지 못할만큼 쥐도 새도 모르게 상대의 물건을 털어간다”며 “소매치기의 수입도 굉장히 높다. 생계를 위해 먹고살 정도다”고 설명했다.
김옥빈은 이날 소매치기 기술 습득으로 촬영 스태프와 나눈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제가 수업을 받아보니 소매치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었다”며 “수업을 받고나니 한 스태프가 저를 조심하라고 농담을 하셨다. 하지만 전 그렇게 양심이 불량한 사람은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옥빈은 과거 소매치기 이력이 있는 인물인 만큼 현장에서 체력소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김옥빈은 “워낙 체력이 좋아서 힘든 것은 없다"며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김옥빈은 "드라마가 사람 사는 냄새가 많이 나는 작품인 만큼 삼류 인생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옥빈은 ‘유나의 거리’에 임하는 각오로 “열심히 하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며 “50부작의 긴 호흡을 잘 조절해가면서 선후배들께 많이 배우며 작업하겠다”고 밝혔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90년대 명작 드라마 '서울의 달'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와 임태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14년판 '서울의 달'로 불리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많은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옥빈, 이희준과 패기 넘치는 신예배우 신소율, 강신효 그리고 정종준, 안내상, 이문식, 조희봉, 김희정, 서유정 등 막강한 연기파 배우들의 총 집합으로 다양한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완벽한 시너지를 보일 예정이다. 오는 19일 밤 9시45분에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