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1022원대에서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 내린 1024.00원으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 2원 가량 저점을 낮췄으나 1022원에서 막히며 무거운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일본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엔화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글로벌 달러화는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0/1.00원 내린 1022.40/1023.0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4.00, 저가는 1022.50원 이다. 코스피는 1970선을 돌파했고 외국인은 36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나 1020원대 초반에서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날 오후 2시반경 중국 4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지수 등이 발표되면 환율 변동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침부터 환율이 내리고는 있는데, 저점 인식이 있는지 몰라도 1022원에서 결제수요가 들어오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20원대에서 정체흐름 보이면서 오늘 오후에 중국 지표 발표 이전까지는 1023원 근처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의 주식순매수가 장 초반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어제 중국의 자본 시장 개방확대 기대가 위험 자산 선호를 높여 글로벌 증시가 반응한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화와 원화의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원/엔 환율이 세자리로 진입할 경우 점차 경계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