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3일 채권시장이 약세(금리 상승)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채 약세를 반영하며 시작해 장중 발표될 중국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외국인이 3년·10년 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채권시장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4bp 상승한 2.66%를 기록했다. 중국의 자본시장 개혁 방침 발표와 인수합병(M&A) 호재 등의 영향으로 미 증시가 급등해 채권시장이 약세 압력을 받은 영향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중국 지표가 크게 부진하지 않는 이상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가 박스권 하단을 타진한 상황이라 이에 대한 반등으로 약세 우위 흐름을 보이겠으나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좁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3틱 내린 105.92를 나타내고 있다. 105.90~105.9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35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0틱 하락한 113.18에 거래되고 있다. 113.19로 출발해 113.13~113.2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1.1bp 오른 2.860%의 매수호가를 보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1bp 상승한 3.125%가 제시되고 있다. 10년물 14-2호는 1.5bp 오른 3.455%의 매도호가를 나타내는 중이다.
키움증권 김민규 연구원은 "중국 지표에 대해 기대치가 낮아진 상태에서 심각하게 나쁘지 않은 이상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 관련 주요 인사들의 멘트가 이미 다 나왔으니 이달은 경제지표에 좌지우지 하는 흐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미국 지표는 대체로 잘 나올 것 같고, 관건은 최근 부양책 이슈가 있었던 유럽 지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이미 금리가 박스권 하단인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외인 선물 매수세가 위축된 상황이라 약세 모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별한 유인이 없어 장중 방향성 있는 매매는 크게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