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김포한강신도시에 주택 실수요자와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 지하철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착공 소식에 미분양 주택이 팔리고 있다.
미분양 주택이 팔리자 실수요자와 투자자는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GS건설이 분양하는 중소형 대단지 '한강센트럴자이'에 청약하려는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앞다퉈 방문하고 있는 것. 부산에서 청약을 하러 온 투자자도 출현했다.
9일 김포한강신도시에 문을 연 '한강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주택 실수요자와 투자자로 붐볐다. 분양 상담을 받으려면 몇 분을 기다려야 했다.
실수요자는 대부분 김포 일대에 사는 주민이다. 다만 평면 설계는 잘 됐지만 분양가는 다소 아쉽다는 게 이들의 평이다. 이들은 3.3㎡당 900만원 초반대 분양가를 원했다. GS건설은 분양가를 3.3㎡당 평균 973만원으로 정했다.
김포시 장기동 주민 A씨는 "분양가를 900만원대로 생각했는데 원하는 곳은 분양가가 1000만원이 넘는다"며 "하지만 설계가 잘 돼서 청약 할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포시 고촌읍 주민 B씨는 "조금 비싼 것 같다"면서도 "평면은 잘 빠진 것 같다(설계가 잘 됐다). 전용 84㎡ B형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실수요자는 가격과 평면 설계 만족도에 따라 청약통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택 투자자는 분양가가 적절하다고 평했다. 이들은 특히 동탄2신도시 사례를 들며 청약 성적을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중소형이면서 분양가가 3억원 아래인 단지가 청약 성적이 좋았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중소형 대단지에 분양가도 3억원 안팎이다.
부산에서 왔다는 김 모씨는 "분양가가 950만원에서 1050만원 정도로 보이는데 이정도면 거져"라며 "청약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김포에서 아파트 2가구, 서울에 아파트 1가구를 갖고 있다는 김 모씨는 "동탄2신도시에서 3억원대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이 잘 됐다"며 "여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4079가구로 구성된 한강센트럴자이는 중소형 대단지다. 분양 물량의 97%가 전용 85㎡ 이하다. 이번에 1차로 분양되는 3481가구 중 전용 85㎡ 아래는 3374가구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미분양이 팔리고 있는 것도 호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4062가구에 달했던 김포시 미분양 주택이 지난 3월 1793가구로 줄었다. 7개월 동안 2269가구 팔린 것이다. 특히 지난 3월 한달 동안 미분양주택이 약 1000가구 팔렸다.
서울에서 아파트 1가구를 갖고 있다는 최 모씨는 "3억원 안팎 중소형과 미분양 소진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길게 보고 청약통장을 사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소형과 평면 설계, 분양가로 주택 실수요자와 투자자 눈을 사로잡는 데는 일단 성공한 셈이다. 이들이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지는 오는 16일 확인 할 수 있다. 오는 16일 1·2순위 청약을 받고 1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