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장 - 다음 질문해 주십시오.
질 문 - 세월호 말씀도 하시긴 했지만 원화 강세도 최근에 나타난 현상인데요. 세월호로 인한 내수침체, 소비심리 약화, 원화강세, 이런 것들이 4월에 전망하셨던 성장과 물가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좀 말씀 부탁드립니다.
특히 그 당시에는 경기나 물가에 있어서 상하방 리스크가 중립적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세월호나 원화강세로 인해서 경기나 물가 모두 하방리스크가 더 커졌다고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로는 지금 3월 금통위 이후에 총재님 말씀도 그렇고 의사록, 또 여러 가지 보고서를 보면 인상을 좀 시사하는 그런 뉘앙스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채권시장 금리를 보면 별로 반응이 없습니다. 소폭 등락을 했는데요. 총재님께서 시장소통을 중시하시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과연 시장이 한은과 총재님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총재님 판단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총 재 - 첫 번째 말씀하신 것은 성장과 물가에 관한 전망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고 하는 것은 제가 조금 전에도 답변드렸듯이 세월호 사고 이후에 소비심리 위축 그것이 어느 정도,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거기에 일단 달려 있습니다. 저희들이 만약에 조기에 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으로 돌아선다면 큰 흐름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이것이 조금 더 오래간다면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 더 지켜보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상하방 리스크가 저희들이 4월 전망할 때 중립이라고 했는데 지금 한 달 사이에 다시 그 리스크가 어느 쪽이 더 크냐고 단언하기는 아직은 때가 이릅니다. 때가 이르기는 합니다만 솔직한 제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린다면, 상하방 리스크의 내용은 좀 달라졌을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상 지난번 전망할 때는 오히려 대외리스크를 저희들이 조금 더 우려했던 것이 사실이고 —대내보다는 말이지요.— 지금 상황으로 보면 한 달 사이의 흐름으로 보면 대외리스크는 생각보다는 좀 약화되지 않았나, 물론 저쪽에 우크라이나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불안합니다마는, 미 연준의 정책기조 전환이 상당히 빨라지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가 많이 있었는데 그것이 조금 약화된 데에 주로 기인해서 대외 쪽의 리스크는 그것이 좀 개선됐고, 반면에 국내리스크는 조금 커지지 않았나, 물론 세월호입니다.
물론 이것이 내수에 미치는 영향이 좀 단기에 그친다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큰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닐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만 그런 기대를 갖고 있고 저희들이 한두 달 정도 지켜보면 저희들이 어차피 한두 달 후에 하반기 전망을 또 내놓을 테니까 그때는 좀 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인상 시사 발언을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렇습니다. 저희들이 지금의 금리수준, 2.50%를 어떻게 보느냐, 그것은 분명히 경기회복을 어느 정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다 그렇게 보고 있고 시장에서도 아마 그렇게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 수준이 경기회복세를 어느 정도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면 그 전제 하에서 우리가 금년에는 4% 성장, 내년에는 4.2% 성장을 제시했다 이겁니다. 그러면 저희들이 분명히 잠재성장률, 적어도 그 이상의 회복을 내다보고 있는데 그런 경기흐름을 전제로 한다면 적어도 기준금리의 방향은 인상 쪽이지 않겠느냐 하는 방향을 제가 말씀을 드린 겁니다. 곧바로 인상을 논의한다는 뜻은 아니었고 방향은 그렇게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채권시장에서 반응이 없다고 하는데 채권시장에서 곧바로 반응이 없겠지요. 아무래도 경기회복세가 아직은 미약하니까 곧바로 채권시장이 반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러면 이것이 소통이 아직도 미흡한 것 아니냐, 아니면 신뢰를 아직 못 얻은 것 아니냐, 그런 것으로 기자님이 지적하신 것 같은데, 신뢰문제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제가 취임하고 곧바로 쌓여지겠습니까? 앞으로 쭉 레코드가 쌓여야 되는 것이니까 그런 방향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계속 저희들이 노력하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