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국내 주요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카네이션, 카드, 편지지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부쩍 늘었다.
지난 1~8일까지 이마트의 카네이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카드와 편지지의 매출이 30.4% 늘었다. 특히 카드와 편지지는 8일 당일 전년 대비 91.5% 신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카네이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3% 증가했고 편지지와 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21.1% 늘었다. 아울러 6일에서 8일 사이에 카네이션은 전년 대비 72.9%, 카드는 82.7%까지 매출이 성장했다. 홈플러스역시 카네이션 관련 매출이 1~8일 누적 15% 성장했다.
이처럼 어버이날 선물 매출이 증가한 것은 어버이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수요가 더욱 커지면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통상적인 선물보다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카네이션과 편지, 카드의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유통업계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족의 사랑을 전하는 어버이날만은 예외였던 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어버이날에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영향으로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카네이션, 편지지 등 마음을 담은 고전적인 선물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