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채권금리가 외국인의 3년·10년선물 순매수로 하락(가격상승)했으나, 레벨부담에 장중 하락폭(가격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마감했다.
8일 채권시장은 장초반부터 외인 국채선물 매수가 이어져 강세 시도가 이어졌다. 매수분위기가 지지되자 일부 기관도 매수에 가담하는 모습이었다.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하락하며 장초반 강세 분위기를 지지했다.
다만 금통위를 앞두고 강세가 제한됐다. 이후 장막판 레벨부담에 따른 일부 되돌림 움직임이 나왔다. 코스피가 상승 전환한 것도 기관들의 차익실현 물량도 나오는 등 금통위를 앞둔 포지션 정리도 이어졌다.
장중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참여자들은 금통위를 앞두고 장막판 포지션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일 금통위는 다소 덜 매파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나 대체로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 우세하다. 당분간 외국인 매수에 따라 추가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2bp(1bp=0.01%p) 내린 2.850%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8bp 하락한 3.122%, 10년물은 0.7bp 내린 3.461%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5bp 내린 3.665%를 기록했고 30년물도 0.6bp 하락한 3.753%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과 같은 2.658%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1bp 상승한 2.781%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5.91로 마감했다. 105.90~105.99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444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990계약, 증권·선물이 4963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3틱 오른 113.07로 마감했다. 112.97~113.2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87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28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내일 금통위는 세월호 참사 문제도 있고 다소 덜 매파적일 가능성이 있을 것 같으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채권 금리가 박스권 하단에 도달한 가운데 장막판 기관들의 차익실현 물량도 나왔고 금통위를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모습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도 외국인 매수가 시장을 이끄는 유인이었으며, 막판 레벨 부담으로 장중 강세가 일부 되돌려졌다"며 "당분간 외국인 매수에 따라 추가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장초반 외국인이 롱장으로 이끌자 일부 기관들도 이에 동조하는 모습이었다"며 "장중 김광두 소장의 발언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