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3년물 국채 발행 금리가 3년래 최고치에 이른 가운데 장기물 국채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이틀 앞두고 주변국 국채가 강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한 2.5914%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2bp 하락한 3.383%을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강보합을 기록했고, 5년물 수익률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290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국채를 0.928%에 발행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응찰률은 3.4배로 과거 10회 평균치인 3.32%를 웃돌았다.
BNP 파리바의 아론 콜리 전략가는 “3년물 국채는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리스크가 특히 높다”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판단이 쉽지 않다는 의미에서 이날 발행 실적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이번주 총 69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7일 10년물 국채가 240억달러 규모로 발행되며, 30년물 국채가 160억달러 규모로 8일 발행된다.
이날 발표된 무역수지 적자는 3월 무역수지 적자는 403억8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3.6% 감소했다.
수출이 2.1% 증가, 9개월래 최대폭으로 확대되면서 무역수지 적자를 끌어내렸다.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기와 자동차,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됐다.
하지만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시장 이코노미스트가 예상했던 400억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다.
한편 유로존에서는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3% 아내로 떨어졌다. 이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2.989%로 밀린 뒤 3bp 하락한 3.00%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4bp 하락한 2.94%에 거래됐고,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1bp 오른 1.46%를 나타냈다.
포르투갈 10년물 수익률도 3bp 하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채 상승을 이끌었다.
코메르츠방크의 라이너 건테르만 채권 전략가는 “주변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향상되면서 국채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