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세월호 참사 21일째인 6일 오전 6시 5분쯤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잠수사 이 모씨(53)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헬기로 목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 씨는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임시로 종용한 산업 잠수부로 이날 처음으로 입수했다 사고를 당했다.
입수 직후 통신이 끊겨 해군 잠수요원들에 의해 구조된 이 모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응급처지를 받았지만 끝내 소생하지 못했다.
사망요인은 '기뇌증'으로 잠정 파악됐다. 기뇌증은 압력차이로 인해 뇌에 공기가 들어가 뇌혈관이 막히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외상에 의해 발생하지만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다이빙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수면으로 빠르게 상승하며 질소가 과도하게 팽창돼 뇌혈관이 막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까지 세월호 수색작업 중 부상당한 잠수사는 17명으로, 이 가운데 1명만이 이마를 다친 잠수사며 나머지는 잠수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잠수사 사망으로 수색 작업을 일시 중지했지만, 회의를 통해 다음 정조시간에 맞춰 수색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