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을 높인 데 따라 금값이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금값은 3주간 최고치로 상승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6.4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309.3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14일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정규장 마감 후 전자 거래에서 금 선물은 1315.80달러까지 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지역 친러시아 무장 세력에 대한 진압에 나서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호조를 이뤘지만 금값 상승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관심을 집중했다.
이날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53.1에서 상당폭 개선된 것이며,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54.1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신규 주문과 생산 및 재고가 늘어나며 전반적인 지수 향상을 이끌었다. 신규 주문 지수는 3월 53.4에서 4월 58.2로 뛰었다. 지수는 2월 51.3에서 가파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H.C.웨인라이트의 제프리 라이트 매니징 디렉터는 “경제 지표 개선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금 선물의 움직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시민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금속 상품이 대부분 상승했다. 은 선물 7월물이 2.5센트(0.1%) 소폭 오른 온스당 19.57달러에 마감했다.
백금 7월물이 7.70달러(0.5%) 오른 온스당 1448.4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6월물은 4.1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816.5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동 7월물은 2센트(0.5%) 떨어진 파운드 당 3.05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