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급 TV 시장에서 글로벌 1,2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가격을 대폭 낮춰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잘만테크, 대우동부전자, 대우루컴즈, 트레이스 등 중소기업들이 싼 가격을 앞세워 실속형 TV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잘만테크는 최근 30만원대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선보였다. 쿨링솔루션 및 PC 하드웨어 부품 전문기업인 잘만테크가 TV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렴한 가격대가 강점이다.
중대형 터치스크린모듈 전문기업 트레이스도 상반기내 UHD TV와 보급형 3D TV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형 중소형 TV는 인치당 1만원정도를 생각하면 적정한 시장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업체인 동부대우전자도 자체브랜드를 달고 오는 6월~7월쯤 TV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대우루컴즈는 4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 승부를 볼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싼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전자와 브랜드 경쟁을 하기는 사실상 역부족이라는 판단되기 때문에 싼 가격을 무기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최근 TV 기능 모니터(TV 모니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도 업계를 주목을 끌고 있다. 거실이 아닌 방에 놓는 이른바 '세컨드 TV' 시장이다.
TV 모니터는 데스크톱 PC에 쓰이는 모니터에 TV 수신튜너를 내장한 제품이다. 초기 모델이 방송과 컴퓨터 화면을 오가는 데 그쳤다면 최근 출시하는 모델은 화면분할(PIP)·USB 등 외부장치 연결과 3D를 지원한다. 스피커도 내장해 TV와 컴퓨터용으로 모두 쓸 수 있고 HDMI 등 외부입력 연결도 가능해 가정용 멀티미디어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컨드TV 시장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 경쟁을 피할수 있는 시장"이라며 "최근 중소형 가전 시장이 커지는 것과 함께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시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