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 출발했으나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달러 매도)처리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예상보다 네고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강세에 영향 받아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1일(현지시각) 발표한 미국 3월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9% 증가해 지난 2009년 8월 이래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달 제조업활동지수(PMI)는 전월의 53.7에서 54.9로 개선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0 /1.80 원 내린 1031.1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월말부터 처리해온 네고 물량이 나오며 전날보다 2.20원 내린 1031.00원에 개장했다. 다만 국내 시장이 다음주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고,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1031원~1032원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32.60원, 저점은 1030.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하락 출발하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하락 압력이 클 것 같지 않다"며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에 환율이 많이 떨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월 네고 물량이 있긴 하지만 지난달 30일에 거의 다 처리돼 거래물량이 많지 않다"며 "오늘 수출업체 중 휴일인 곳도 많고 연휴 끝난 다음주 7일이나 돼야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딜러들도 적극적으로 거래를 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다"며 "오늘 환율은 지금처럼 1031원~1032원선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