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경제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주가가 상승한 한편 안전자산인 금값이 하락했다.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2.7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296.30달러에 거래됐다.
7월물 은 선물 역시 8센트(0.8%) 떨어진 온스당 19.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2.3을 기록해 전월 수치인 83.9에 비해 상당폭 하락했다. 아울러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4월 지표 하락보다 3월 수치가 82.3에서 83.9로 상향 조정된 데 의미를 실었다.
상향 조정된 3월 수치는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아바 트레이드의 나임 애슬람 애널리스트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부진하다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며 “하지만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만큼 악화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당분간 금값의 향방을 결정하는 변수는 경제지표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향방이라고 그는 말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금값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IG 마켓의 스탄 샤무 애널리스트는 “미국을 중심을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더욱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트레이더들은 리스크 헤지를 위해 금 매입을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주요 금속의 등락은 엇갈렸다. 백금 7월물이 11.70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431.4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6월물이 7.20달러(0.9%) 오른 온스당 807.90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동 7월 인도분은 2센트(0.7%) 하락한 파운드당 3.07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