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증시 하락과 흐름을 같이 하며 2주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정학적 불안정 리스크가 지속됐으나 원유 재고 증가 등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면서 유가는 100달러대를 겨우 유지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34달러, 1.3% 하락한 배럴당 100.60달러에 마감했다.
시장은 지난주 원유재고 발표 이후 꾸준히 부담을 느끼면서 차익 매물 출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원유재고는 지난 1982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수준까지 늘어나며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보다도 글로벌 공급 과잉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IAF어드바이저스의 카일 쿠퍼 분석가는 "물질적으로나 펀더멘털적으로 유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부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석유 시장이 단기 자금 유출로 인해 하락세를 더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등 5개국 정상은 이날 전화 회의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행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앞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정부군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진압에 나서면서 5명이 숨지는 유혈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