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시장이 주목했던 중국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호주 물가 지수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며 호주 통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상승한 1039.8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우크라이나 우려로 상승 마감한 전날 역외환율(NDF)을 반영하며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1040원선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오전중 중국 HSBC 제조업 PMI 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48.3으로 발표됐고 시장에 영향은 미미했다. 곧이어 발표된 호주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동기비 2.90%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인 3.20%를 밑돌았다.
시장참여자들은 호주 물가지수 부진으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사라지자 호주달러가 약세를 나타냈고 아시아 통화들도 동조하며 이날 원/달러 환율도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오전부터 보도된 북한의 핵실험 관련 보도도 시장에는 다소 부담이었고,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다.
금일 시장에서 환율 고가는 1041.20원, 저가는 1038.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7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2000선을 사수했다.
A은행의 한 딜러는 "호주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망치를 밑돌아 호주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 제조업지수보다는 오히려 호주 달러 약세에 더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B은행의 딜러는 "1040원에 올라서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와 상단을 지지했다"며 "월말이 가까워지면서 네고물량은 꾸준히 더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