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미국과 유럽 등 신·구대륙을 포괄하는 선진시장 마케팅의 핵심전략은 전통과 개방성이 결합된 우리 고유의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은 23일 ‘Korea 이미지를 근거로 한 해외마케팅 전략 : 2. 선진시장편’ 보고서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시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이 총 1160명의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구대륙 선진국(248명)과 신대륙 선진국(202명)은 모두 한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등 신대륙 선진국에서는 5000년의 역사를 한국의 대표 이미지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의 높은 학구열과 문화수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어 역사성과 결합된 한국의 문화적 가치가 마케팅 도구의 하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구대륙 선진국에서는 한국사회의 장점으로 인식되는 단결심이 한국인들의 폐쇄적인 성향으로 연결되고 단일민족에 대한 자부심이 오히려 집단주의와 선민의식을 연상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구대륙과 신대륙 선진국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대중적이고 획일화된 콘텐츠 보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무협 조상현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위원은 “단결심, 한민족 등 폐쇄주의와 선민의식을 연상시키는 내용은 자제하고 태극문양, 태권도, 반만년의 역사 등 한국 고유의 특성을 부각시켜 이를 마케팅 도구화하는 것이 선진시장을 아우르는 마케팅 전략으로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