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일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도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오전장 중반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방향을 아래로 틀고 초반 하락 수준으로 돌아갔다.
다만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 작용한 데다 엔화 가치도 달러당 101엔 후반선을 회복해 낙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오전 11시 17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56.37포인트, 0.39% 하락한 1만4361.31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는 3.53포인트, 0.3% 내린 1163.0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29% 하락한 101.92엔, 유로/엔은 0.15% 떨어진 141.01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츠시게 아키노 이키요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석 펀드매니저는 "일본 증시가 어제 급등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도가 나와 이날 상승 모멘텀을 제한할 것"고 말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닌텐도와 라쿠텐이 2.41%, 0.61% 상승했다. 혼다자동차는 2.09%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67포인트, 0.08% 하락한 2103.46을 지나고 있다.
다만 대만과 홍콩 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투심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가권지수는 31.34포인트, 0.35% 상승한 8955.16을, 홍콩 항셍지수는 0.31% 오른 2만2766.17을 가리키고 있다.
현지 언론에 다르면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일 국무원 회의에서 농촌지역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촌에 조달되는 자금 규모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 부양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체 경제 규모로 볼 때 이번 부양책이 가져올 영향은 작을 것"이라며 "다만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을 실시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웨이 웨이 웨스트 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추가적 부양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