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강보합 출발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에 일부 연동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 중이나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다.
시장참여자들은 익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단순매입 이슈 영향으로 장초반 강세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멘텀이 여전히 부족해 현 수준의 등락장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보합 수준인 2.63%를 기록했다.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3월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상회해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은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갈 것을 재확인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5bp 내린 2.885%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4-1호는 전날대비 0.5bp 하락한 3.175%의 매수호가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4-2호는 0.9bp 내린 3.54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틱 오른 105.71을 나타내고 있다. 105.69~105.72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834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틱 상승한 112.25에 거래되고 있다. 112.22로 출발해 112.20~112.2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최동철 연구원은 "어제 옐런 의장 발언도 그렇고 조기금리인상 우려가 불거진 부분이 완화되는 듯하다"며 "미국과 중국 지표도 좋았고 펀더멘털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쪽이어서 속도와 상관없이 금리 하단 부담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밀리면 사자세가 있으나 매수도 적극적이지 않고 수급 구조 자체가 금리를 끌고 내려갈만한 주체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이 선물 매도 중인데 마땅한 재료도 없어서 장초반 등락을 유지하며 횡보할 것 같다"며 "한은 단순매입이 시장을 소폭 지지하는 듯하나 박스권 심리가 워낙 강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