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지난주 원유재고 증가 소식과 지표 호조 등에 줄다리기를 하며 약보합세를 연출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01%, 1센트 내린 배럴당 103.7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훨씬 많은 1001만배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휘발유 주간 재고는 17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훨씬 적은 15만 4000배럴 감소를 보였고 정제유 재고는 4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보다 많은 128만배럴 감소했다.
WTI의 집하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77만1000배럴이 감소한 2683만배럴을 기록해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동시에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7만2000배럴 증가한 830만배럴로 지난 1988년 4월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여 경제활동이 회복세를 띄고 있음을 드러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0.5% 증가를 웃도는 것으로 2월 수치도 당초보다 2배 높은 1.2%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이날 브렌트유는 우크라이나 관련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전일대비 37센트, 0.34% 상승한 배럴당 109.73달러선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