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안구건조증'에 시달려 진료를 받는 환자수는 3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과 4~5월은 그 다음 순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토대로 '눈물샘의 기타장애(H041, Other disorders of lacrimal gland)'를 분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175만여 명에서 2013년 222만여 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6.7%)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1%로 나타났다.
이 기간 월별 평균 진료인원은 3월에 30만2585명으로 집중적으로 몰려있었으며 그 다음은 8월(29만6479명)에 진료환자가 많았다. 봄철인 4, 5월에는 각각 28만9673명, 29만1058명으로 8월의 뒤를 이었다.
이처럼 봄·여름에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날씨가 건조한데다 황사나 미세먼지 등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에어컨 등의 사용으로 수분 증발을 촉진하는 등 주변에 건조 환경을 조성하는 요인들이 작용했을 것으로 심평원은 추정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는 눈물이 적게 생성되거나 지나친 증발 등이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마찰을 초래해 눈이 시리거나 뻑뻑한 증상을 나타낸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눈꼽이 자주 끼고 충혈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안구·전신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각결막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환경적 요인은 ▲건조한 환경(황사바람 및 냉난방기 사용 등) ▲눈의 과도한 사용(컴퓨터, 스마트폰, 책 등) ▲콘택트렌즈 사용 등이 있다.
‘안구건조증’ 환자가 눈의 손상을 예방하려면 주위에 가습기 등을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냉․난방기의 직접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눈의 피로가 느껴지면 눈을 감거나 멀리 보기, 눈 운동 등의 눈 휴식을 취하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을 마사지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고 심평원은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