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 망가져도 괜찮아…박서준 누나들의 워너비로 떠올라
[뉴스핌=이현경 기자] 연상연하 커플의 만남이 폭주하는 브라운관 안에서 '마녀의 연애'가 상큼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렸다.
극중 나이 14세 차이, 실제 나이 19세 차이인 엄정화와 박서준의 만남만으로도 '마녀의 연애'는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밀회'가 19세 차이 남녀의 격정적인 로맨스를 담고 있다면 '마녀의 연애'는 판타지에 가깝다. 베일을 열어보니 불륜과 재벌가의 이면 등을 다룬 '밀회'에 비해 '마녀의 연애'는 골드미스에게는 꿈과 희망을 20대 여성에게는 연애세포를 자극할만한 요소가 풍부했다.
14일 첫 방송한 tvN '마녀의 연애'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시청자에게 다가갔다. 특히 그간 영화 '싱글즈' '댄싱퀸' 등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 엄정화의 존재가 힘을 발휘했다.
이정효 PD는 "엄정화가 아니었으면 어떡할뻔 했을까"라고 말했을 정도로 엄정화의 능청스러운 40대 싱글녀연기는 골드 미스에게 큰 공감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정효PD는 지난 9일 진행한 '마녀의 연애' 제작보고회에서 "'마녀의 연애'는 웃기는 것 만이 살길"이라고 자부했다. 그의 말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 재미 요소들이 속출했다.

반지연은 일에서는 냉정한데다 사람들에게 까칠하기에 일명 '마녀'라고 불린다. 그러나 알고보면 미워할 수 없는 매력녀다. 싱글 생활에 지쳐가던 반지연(엄정화)은 홀로 집에서 음악에 맞춰 막춤과 립싱크를 선보이는 등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하며 외로움을 달래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MBC '금나와라 뚝딱'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이어 '마녀의 연애'로 첫 주연을 맡은 박서준은 안정된 연기를 펼쳤다. 그는 극중에서 따뜻한 감성을 지닌 윤동하로 분해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조 로코퀸과 신예 로코킹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마녀의 연애'는 늦은 나이까지 싱글로 살 수밖에 없었던 반지연의 사연과 의사 집안의 아들인 윤동하가 '알바의 달인'이 된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15일 방송하는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2회에서는 엄마(양희경)의 성화에 못 이겨 용하다는 무당(나르샤)에게 찾아간 반지연이 다시 동하와 스치면서 묘한 인연을 이어간다. 밤 11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