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비차익거래의 지수 결정력이 증대된 만큼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비차익거래의 경우 대규모 자금 이동의 단서로 사용된다"며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비차익매수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외국인의 비차익 순매수는 1조원에 육박했다"며 "비차익거래에서 외국인은 17영업일만에 소폭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차익거래는 프로그램매매 중에서 바스켓매매의 일종이다. 코스피는 15개 종목, 코스닥은 10개 종목 이상을 동시에 매매할 때 비차익거래로 신고하게 되어 있고, 선물이나 옵션 등으로 반대 방향의 매매포지션을 설정하게 되면 차익거래로 신고된다.
최 연구위원은 "2011년까지만 해도 코스피 거래대금 대비 비차익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20%를 상회하고 있다"며 "비차익거래 성장의 이면에는 기계적으로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패시브(수동적)'시장의 성장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차익거래의 지수 결정력이 증대된 만큼 움직임에 주목하라"며 "당분간 비차익거래의 움직임과 지수 전망을 동일 선상에서 보는 전략도 유효해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