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DB대우증권은 최근 미국 채권금리와 한국 금리가 디커플링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14일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간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금리 급락을 한국금리가 쫓아가지 못한 것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국내증시의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만큼 한국 경제에 대한 건전성과 투자매력이 높다는 점이 양호한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4월말부터 5월초를 넘어가는 시점부터 다시 위험관리가 필요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 미국금리의 급락으로 국내 채권금리도 당분간 좁은 박스권을 이탈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며 채권의 매도에 대해서는 당분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그는 "매도 의견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당장은 체력을 비축하고 금리가 상승할 징후를 포착하면서 대비할 필요가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기존에 예측한 금리상승 경로를 보기 위해서는 5월초까지 주요국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여야하지만, 현재 미국과 중국 지표의 개선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발표된 미국지표의 경우 실업수당청구건수와 수출입물가, 소비자심리지표까지 예상을 상회했지만, 아직까지 경기 모멘텀이 상승세로 돌았다고 보기는 금융시장의 흐름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최근 급락한 원/달러 환율로 통화정책이 움직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전부터 환율때문에 통화정책이 움직인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금리하락에 우호적인 재료로 보기는 어렵다"며 "원화 저평가 인식이 약화된 현 시점에서 외국인 채권투자 차익실현에 대한 경계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