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이 정체되면서 부품사업을 하는 삼성전기도 타격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지나치게 편중됐던 사업구조도 극복해야 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삼성전기는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중국업체 등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2분기부터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에 본격적으로 제
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회복세는 2분기가 돼야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렇게 2분기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 이유는 중국업체에 본격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샤오미 등 최근 성장속도가 빠른 중화권 업체들로의 카메라모듈 공급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메라모듈은 삼성전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다. 작년 2분기 900억원을 넘었던 카메라 모듈 매출은 계속 줄어 4분기에는 400억원대까지 뚝 떨어졌다. 1분기에도 500억원대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S5의 시장 반응에 따라 2분기 변동이 크겠지만 중국업체들에 대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면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최근 영업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각 사업부별로 떨어진 영업조직을 하나로 묶어 '글로벌마케팅실'을 신설했다. 사업부장 산하에 있던 영업 조직은 글로벌마케팅실장 산하로 격상됐다.
이같은 조직변화는 기존에 개별 사업부별로 제품 중심으로 움직이던 마케팅 전략을 기업별로 특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아울러 삼성전자 외에 다양한 거래선 확보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2분기 고점을 찍었던 삼성전기의 매출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작년 2분기 2385억원이었던 매출은 4분기 1710억원까지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