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8일 채권시장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미국채 강세로 강보합 출발한 시장은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 강도가 둔화된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해 채권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으로 가격 낙폭이 소폭 확대됐고 장중 저점 수준으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금통위에 따른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나오지 않는 한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주식시장과 달리 코스피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5bp 오른 2.875%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8bp 상승한 3.165%, 10년물은 1.2bp 오른 3.541%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6bp 오른 3.752%를 기록했고 30년물은 0.9bp 상승한 3.838%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2.655%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1bp 하락한 2.781%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1틱 하락한 105.73으로 마감했다. 105.72~105.78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369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590계약, 증권·선물이 3061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10틱 내린 112.20으로 마감했다. 112.18~112.42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902계약,은행이 77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538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여 차익실현 매물이 몰렸다"면서 "이주열 총재의 금통위가 매파 또는 비둘기파일 것이라는 기대를 떠나 전과 다른 무게가 실린 만큼, 현재 레벨에서 포지션을 키우기는 부담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금통위에 따른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나오지 않는 한 박스권 베팅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미국 증시와 달리 코스피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채권시장에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