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15회에는 세로(윤계상)가 영원(한지혜)에게 그동안의 모든 일들을 지우자고 말하며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를 위해 이별을 인정한 두 사람은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상대를 끊임없이 걱정하고 그리워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세로는 마지막으로 태오(김영철)를 찾아가 용서해 주겠으니 잘못을 시인하라고 했지만 되려 외면당하고 말았다. 세로는 그에게 총을 겨눈 채 “용서할테니 잘못했다고 말해라”고 울먹였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한 그의 용서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특히, 이날 ‘태양은 가득히’ 엔딩은 첫 방송 프롤로그와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설원 위에서 자신의 머리를 총을 겨눴던 강렬했던 1회의 장면이 다시 등장한 것.
죽음의 문턱에 선 세로를 구원한 건 영원의 목소리였다. 영원은 현실감이 없어 눈물만 쏟는 세로를 붙잡고 그동안의 오해들을 녹였다.
종영을 한 회 앞둔 ‘태양은 가득히’ 15회는 전회 시청률(2.2%)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꼴찌의 성적은 그대로였지만, 자체최저시청률을 새로 쓰는 굴욕은 면했다. 앞서 ‘태양은 가득히’는 지난주 방송된 13, 14회에서 연속으로 자체최저시청률을 갱신한 바 있다.
한편 모든 오해의 벽을 허문 윤계상(정세로 역)과 한지혜(한영원 역)의 애달픈 키스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8일 오후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