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7일 채권시장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강세 출발한 국내 시장은 강세모멘텀 부재로 장초반 강세폭을 유지하는 듯했다.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매수한 점도 시장을 강세 견인한 요인이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키우자 금리 낙폭도 확대됐다. 3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진행됨에 따라 장기물 중심의 매수심리가 지지됐다.
시장참여자들은 금통위 경계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외인 선물 매수로 도비시한 금통위에 대한 기대가 불거진만큼 이를 지켜보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1.6bp 내린 2.870%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0bp 하락한 3.157%, 10년물은 3.3bp 내린 3.529%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6bp 내린 3.746%를 기록했고 30년물은 3.5bp 하락한 3.829%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0bp 내린 2.655%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1.7bp 하락한 2.782%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7틱 상승한 105.74로 마감했다. 105.71~105.77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만3543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5561계약, 증권·선물이 8559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31틱 오른 112.30으로 마감했다. 112.18~112.4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3070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한은 총재 스탠스를 확인할 수 있는 금통위가 대기 중이라 재료 없는 움직임이 지속됐다"면서 "박스권을 이탈할 만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미국채를 일부 반영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30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낙찰된 가운데 장기물 매수가 지속되며 커브가 플래트닝됐다"면서 "금통위가 매파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으나 오늘 외인 선물매수로 도비시한 금통위에 대한 기대가 불거진만큼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