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우수한 효능을 가진 ARB와 스타틴, 두 약제를 복합한 개량신약 '올로스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올로스타는 다른 고혈압 복합약과 달리, 세계 최초로 ARB계열의 올메사탄(Olmesartan)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을 조합해 만들었다. 올메사탄은 ARB중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가졌으며 로수바스타틴은 스타틴 중 우수한 LDL-C 수치 강하효과를 낸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처럼 1정으로 한 번에 복용하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할 수 있어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약물이 일으키는 물리 화학적 상호 반응을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내 및 세계 특허 출원한 '이층정'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층정으로 개발하면 약물이 한 층에 한 개씩 존재해 각 층별 약물 방출 속도가 달라져 체내에서 두 약물의 흡수를 최적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약시장에서는 이 같은 복합제가 신 의약품 개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개 이상의 성분을 합해서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개별 약제보다 저렴한 가격, 그리고 블록버스터 제품의 특허 만료에 맞춰 시장 진입 시 차별화를 내세울 수 있다는 점이 개발원인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이번 올로스타를 국내에서 발매할 뿐 아니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시장을 공략,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올로스타를 순환계약품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고혈압약 시장규모는 1조5000억원, 고지혈증약 시장은 6000억원을 형성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또한, 고혈압 환자 40%가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다는 점도 이런 복합약의 성장성에 힘을 싣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올로스타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승호 글로벌마케팅팀 이사는 "해외 5개 법인에서 1000억원을 달성하고 해외제약사와 제휴해 1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 동남아 발매를 시작으로 중국 유럽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에서는 현지 임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5년내 국내 매출 500억원, 해외 2500억원 달성을 목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