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도세에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55포인트(0.18%) 내린 1993.7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1% 오른 1999.42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중 2007포인트까지 올랐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매수에 나서면서 343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83억원, 129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2억원, 106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 1072억원 순매수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통신업과 운송장비 그리고 의약품이 1%대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은행은 1%대 올랐고 비금속광물도 1% 가까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2.14%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과 기아차도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그리고 SK텔레콤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000선에 근접함에 따라 기관이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 중 2000 선을 넘어감에 따라 펀드 환매에 따른 기관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증시가 하락 반전했다"며 "그나마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약보합으로 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차익 실현을 위한 기관 매도세 확대로 장 중 2000선을 넘었지만 하락 반전했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거래일 대비 0.64포인트(0.11%) 내린 557.0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73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7억원, 350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차바이오앤이 3.77% 급락했고 다음과 동서도 2%대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은 6.31% 급등했고, SK브로드밴드도 1.19%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