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 스콜피오탱커스사에 직접대출 1억7500만달러, 선박채권보증 1억2500만달러 등 총 3억달러를 제공하는 선박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은의 이번 금융계약은 스콜피오탱커스사가 현대미포조선 등 한국 조선사 3곳에 발주한 정유운반선을 구매하는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금융계약에서 주목되는 점은 1억7500만달러의 대출계약과 함께 ECA(수출신용기관) 중 세계 최초로 1억2500만달러의 선박채권보증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 선박채권보증은 해외 선주가 한국 조선사에 발주한 선박 구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하고, 수은이 이 채권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국내 선박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은이 선주의 채권을 보증함으로써 자본시장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을 보다 쉽게 활용해 재원조달 수단을 확대·다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수은은 국내 조선사의 원활한 수주 지원을 위해 지난해 9월 채권보증을 승인하고, 최근 선주ㆍ투자은행과의 협상을 마무리 지은 후 이날 채권보증계약을 본격 체결했다.
이덕훈 행장은 “수은은 선박금융의 선봉장으로서 직접대출, 채무보증, 채권보증 등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해 선주별ㆍ거래별 최적의 맞춤형금융을 구조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인 조선ㆍ해운산업의 성장동력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