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 상승으로 약하게 출발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대량 선물 매도를 시현해 약세폭이 지지됐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5bp 상승한 2.80%를 기록했다. ADP민간고용수치가 긍정적으로 나와 곧 발표될 3월 비농업신규고용에 대한 기대가 확산됐다.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주말에 있을 미국 비농업고용지표에 대한 개선 기대가 확산되며 약세 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원화 금리 매력이 약화돼 이에 따른 포지션 조정이 일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금리레벨상 약세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2.9bp 오른 2.910%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1.0bp 하락한 3.16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0bp 상승한 3.57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3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6틱 내린 105.63을 나타내고 있다. 105.61~105.6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785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23틱 하락한 111.78에 거래되고 있다. 111.66으로 출발해 111.81~111.8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동양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미국 영향이 일부 반영되고 있다"면서 "최근 FX쪽으로 스왑마진이 상승한 점이 있는데 이 부분이 원화 금리 매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미국 금리 상승에 맞춰서 포지션 조정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자금 플로우 상의 흐름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으로 외인매도가 장세에 미치는 영향도 수그러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면서 "약세 전환한 코스피도 2000선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지금 금리 레벨이 비교적 견조해 더이상의 약세는 제한적일 것 같다"면서 "전날 미국 지표가 개선세를 보여 약세재료는 여전히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