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경제 지표 개선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유로화는 소폭 하락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21% 내린 1.3764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은 0.20% 오른 103.86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은 0.01% 소폭 내린 142.96엔으로 보합권 움직임에 그쳤고, 달러 인덱스는 0.18% 오른 80.23을 나타냈다.
지난달 미국 민간 고용은 19만1000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17만8000건에서 상당폭 늘어난 것이다. 다만, 시장 전문가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
지난 1월 감소했던 공장주문은 2월 1.6% 증가했다. 또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1.3%를 웃도는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4일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SBC의 로버트 린치 외환 전략가는 “달러/엔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3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개선될 때 달러화의 상승 탄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ECB의 회의 결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높아진 만큼 부양책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전망과 이번 회의에서도 기존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이밖에 뉴질랜드 달러화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9가지 유제품 가격을 가중평균한 글로벌 유제품 지수가 2주 전에 비해 9% 가까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미국 달러화에 대해 1% 내렸다.
노르웨이 크로네화는 1월 실업률이 3.5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는 소식에 유로화에 대해 0.3% 소폭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