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오전중 코스피가 장중 한 때 2000선을 돌파하면서 급격히 약세폭을 늘렸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도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에 부담을 더했고, 장기물이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내면서 수익률 커브는 스팁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번 주말 고용지표와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으로 참여자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면서, 수급 불확실성이 드러났고 시장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8bp 오른 2.881%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6bp 상승한 3.175%, 10년물은 2.3bp 오른 3.560%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bp 오른 3.780%를 기록했고 30년물은 2.9bp 상승한 3.862%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3bp 오른 2.668%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5bp 상승한 2.792%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틱 하락한 105.69로 마감했다. 105.67~105.72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350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3821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17틱 내린 112.01로 마감했다. 111.93~112.1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923계약, 은행이 567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364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결국에는 수급에 대해 불확실성이 드러나면서 흔들리고 있는 것 같고, 방향성도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처럼 매수세가 세게 들어오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들이 많고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도 있고 하다보니 어제오늘 금리가 살짝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 다음주는 국내 금통위를 앞두고 참여자들이 가격이 조금 더 밀릴 수있다는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2.90%에서 대기매수가 많았는데 이번에도 과연 매수세가 들어올지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 매수세를 기대하고 담기에는 이전과는 달리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