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은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역린’ 제작보고회에서 정조의 완벽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현빈은 앞서 공개된 역린 티저 예고편 속 등근육 노출과 관련, “사실 저도 기본적으로 왕이라면 그렇게 화난 등근육을 갖고 있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시나리오에 작가님께서 ‘팔굽혀펴기를 하는 정조, 세밀한 등근육 완벽하다’는 한 줄이 적혀있었다. 그 ‘세밀한’이란 세 음절 때문에 고민하다가 촬영 세달 전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빈은 또 “촬영에 들어가고 한 달 반은 식단조절도 병행했다. 또 촬영하는 날도 매일 가서 운동했다. 그러다 보니 (등이) 조금 화가 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규 감독은 “정조는 문무에 뛰어난 왕이다. 그가 자신의 삶에 얼마나 충실한 사람인지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현빈이 너무 노력했다. 하루하루 등근육 촬영하는 날을 준비했다. 스태프들이 야식을 먹을 때도 혼자 먼 산만 바라봤다.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 막히는 24시간을 그렸다.
드라마 ‘다모’(2003), ‘베토벤 바이러스’(2008), ‘더킹 투하츠’(2012)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까지 명품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