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원달러 상품의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보자. 2008년도에 일어난 키코(KIKO)사태를 기억하시는가? 많은 중소 수출기업들이 파생상품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키코에 가입했다. 가격이 일정한 밴드 내에서 움직이면 수출기업이 이익을 보고 위쪽이든지 아래쪽이든지 가격이 밴드를 벗어나면 손실을 보는 구조이다. 특히 환율이 위로 올라가면 치명적인 손실이 오는 구조로 상품이 설계되어 있다.
코스닥 상장업체인 태산엘시디는 키코의 덧에 결려 806억원의 손실을 떠 안고 결국 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하는 사태까지 갔다. 그 외 많은 업체들이 회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환손실을 봄으로 해서 회사의 존망이 흔들렸다.
비단 키고 상품에 가입한 수출업체들만 고생하지는 않았다. 많은 중소 수입업체들은 올라가는 환율 때문에 역시 경영이 많이 힘들었다. 환율이라는 것이 기업의 생존에 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을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아래의 그림을 보자.

▶ 클릭하시면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외환위기인 1997년부터의 그림이다. 참 묘하게 생기지 않았는가? 어떤 나라의 어떤 상품도 이와 같은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오로지 원달러 상품만 이런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1997년 하반기, 약 6개월 동안 위로 엄청난 시세를 주면서 올라갔다가 이후 2008년까지 약 10년동안 지그재그로 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 리만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한 2008년부터 2009년 초반까지 또 한 번 세게 올라갔다가 이후 약 5년 동안 하락 조정을 거치는 모습이다.
자 이제 2008년부터 오늘까지의 그림을 보자. 어느 장이 추세장으로 보이시는가? 어제 이야기 하였듯이 쭉 가면 추세장이요, 지저분하면 조정장이라 보면 된다. 즉 상방이 추세요, 하방이 조정장이라는 것이다.
관심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조정 중에 있는 데 조정 저점을 보았느냐 아니면 신 저점을 다시 보아야 하느냐 이고 두 번째는 조정을 마쳤느냐 아니면 언제 조정을 마치느냐이다. 즉 저점과 그 시점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다.
그림쟁이가 보기에 가격은 1,047수준이 조정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림에서 보듯이 현재 그 수준을 세 번째 찍었고 지금 네 번째 찍을까 말까 한 상태에 있다. 설령 다시 찍는다 할지라도 이 수준을 거래량 동반하여 강하게 하향 돌파하기는 어렵다 보고 싶다.
그리고 시간인데 위 그림을 보면 2009년초 고점에서부터 2014년초까지 약 5년 즉 60개월 정도의 기간이 지남으로 해서 한 순환이 끝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리고 내려오는 동안 파동을 카운팅하면 크게 7개 파동이다. 즉 조정장을 아름답게 마무리 해도 되는 모양새이다. 하락 조정의 막바지에 거의 다 왔다고 보고 싶다.
그래서 일단 크게 보고 가는 입장이라면 설령 가격이 좀 밀리더라도 매수 관점에서 접근을 권한다. 밀리면 사고 걸리면 정리 후 관망, 기다렸다가 밀리면 사는 전략이 좋아 보인다. 물론 또닥이는 예외다. 또딱이 시황은 나중에 60분 차트를 가지고 일일시황을 쓸 때 다시 논의하자.
다 왔다. 이제부터 조금씩 달러를 사자.
1,100수준을 넘어가면 적극적으로 사고 우 하향하는 사선 또는 구름대 하단 수준인 1,150원을 거래량 동반한 가운데 강하게 넘어가면 빚내서 사도 될 듯 하다.
1,047원 수준을 거래량 동반하면서 2개월 동안 음봉 종가로 하향 돌파하면 위 의견을 취소한다.
고개를 돌려 창을 보니 한강유람선이 보인다.
아~~~이 아름다운 오후에 나도 유람선을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고 싶어진다.
여러분도 사무실에만 있지 말고 지금 시간 밖으로 나가 시원한 봄바람을 즐겨보기를 권한다.
그림쟁이 올림
[주요 경력]
-1966년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졸업
-삼성선물 회사초기 셋팅 작업 및 국내,해외선물 영업
-NH선물 영업팀 / BS 투자증권 법인영업팀장
-현 현대선물 외환파생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