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주요 기업들의 향후 업황 기대심리가 개선세를 이어가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소비세 인상 여파로 향후 전망은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1일 일본은행(BOJ)은 올해 1분기 대기업 제조업 업황판단지수인 단칸(短觀)지수가 1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기록한 16보다 1포인트 올랐으며 당시 전망인 14에도 상회했다.
이로써 낙관을 의미하는 '플러스(+)'는 4분기째 지속됐다.
다만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치 18에는 소폭 하회했다.
올해 2분기 단칸지수는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가 반영되면서 이보다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집계됐다. 기업들은 2분기 단칸지수가 1분기보다 9포인트나 하락한 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도 둔화세를 보였다. 대기업들의 전(全)산업 설비투자 계획은 전년 동기대비 0.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는 4.6%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대기업 비제조업 업황판단지수는 24로 지난 분기 전망치와 일치했으며, 지난해 4분기 20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에는 이보다 하락한 1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분기 6을 기록했던 중견기업들의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12로 올랐다. 중견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6포인트 개선돼 17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3포인트 오른 4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업황지수도 4포인트 상승한 8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엔화 약세 전망은 지속되고 있지만 예상 약세폭은 전 분기보다 줄어들었다.
올해 달러/엔 전망은 99.48엔을 기록했다. 회계연도 상반기 평균 달러/엔 예상치는 99.38엔, 하반기는 99.58엔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