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국채시장은 주 후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 정책 결정의 중요한 판단 요소인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가려는 관망세가 예상된다.
이상 한파로 인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지난 1~2월 고용지표와 달리 3월에는 지표 개선을 기대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상황에서 실제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미 국채시장은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로 인해 단기물 금리가 상승한 반면, 장기물 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말을 앞둔 포트폴리오 조정용 매수세 유입과 함께 장기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2월 이후로 2.6~2.8%대에 갇혀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더욱 오는 4일 발표될 예정인 3월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20만5000명으로 전월의 17만5000명에서 3만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신규고용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증가할 경우 앞선 지표 부진은 이례적 한파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코의 롭 왈드너 수석 채권전략가는 "경기전망 개선을 반영해 국채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올해 3% 성장을, 국채 10년물 금리는 3% 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주에는 고용지표에 앞서 공급관리자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비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연준 총재들의 연설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31일(현지시각)에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오는 2일에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각각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