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수급에 의해 상단과 하단이 많이 흔들렸으나 등락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0원 내린 10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1076원선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네고 물량 유입으로 1074원대까지 내려와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에는 3원 이내의 좁은 레인지를 유지하며 전반적인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장 막판에는 숏커버가 일어나며 1075원까지 다시 근접해 장을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월말 네고물량이 나오기는 했지만 일방적으로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환율이 레인지 상단에 근접하면 네고물량이 점진적으로 출회됐다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환율도 제한적인 하락폭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77.00원, 저가는 1073.9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다시 상승했고 외국인은 8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말답게 네고물량이 나왔고 어제 있었던 칼라일그룹의 ADT캡스 인수 자금출금을 위한 달러매도 요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거래량 자체는 지난 이틀에 비해 반 정도밖에 안됐다"고 말헀다.
또다른 은행의 딜러는 금일 시장에 대해 "하방 경직성이 상당했었다"며 "아람코의 에쓰오일 지분매입 관련 달러 매도 물량도 환율에 하락압력을 가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 네고가 주중에 소진이 다 된 건 아닌것 같고 내일이나 모레까지도 숏이 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