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가계소득을 1만4000달러(약 1500만원) 내외로 추정했다.
26일 오전 한은은 본관에서 지난해 국민계정 및 새로운 통계 적용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 국장은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에서 민간 비영리단체 소득을 뺀 가계만의 지난해 1인당 소득은 1만4000불 내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은이 발표한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469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020달러 증가했다.
다만 이 수치에는 가계 소득 뿐만아니라 종교단체와 같은 민간 비영리단체의 소득도 포함되어있어 정확히 가계만의 소득으로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한은은 가계총처분가능소득에서 민간비영리단체의 소득을 제외해 지난해 가계의 소득합계를 1만4000불 정도(약 1500만원)로 추산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만6205달러(약 2800만원)로 2012년보다 1509달러 증가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란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생산활동에 참여해 벌어득인 소득(명목 GNI)을 인구수로 나눈 수치다.
한은은 2001년에서 2013년중 1인당 명목GNI는 꾸준한 실질소득의 증가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2001년에서 2009년까지는 물가상승이, 2010년에서 2013년까지는 원화가치 상승이 주도해 증가를 이끌어 왔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정영택 한은 경제통계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다음달 발표되는 새로운 전망도 개편된 기준으로 나올 것 같은데, 어느정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나?
-4월 초에 금통위 하고나서 바로 경제전망을 발표 할 예정이며, 새로운 전망도 신 기준에 의해서 전망이 된다. 다만 지난해 성장률이 0.2%p 정도 올랐는데 이를 기반으로 전망이 어느정도 바뀔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
▲거의 모든 숫자가 개편으로 상향 조정됐는데, 이를 감안할 때 4분기는 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에 훨씬 못 미친것이 아닌가?
-모든 숫자들이 상향 수정이 됐는데, 종전 기준으로 얼마인가는 따져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R&D뿐아니라 거의 모든 통계를 손을 봤기 때문이다. 다만 R&D 증가폭이 다른 부분 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부분이 성장에 플러스로 작용했다고 보고있다.
▲통계 개편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는데 이에따른 잠재성장률은 대략 얼마정도일까?
-마무리 작업중이지만 기초데이터는 오늘 발표된 수치에 녹아있다. 5월 중순경 국민대차대조표 개발 결과를 설명회를 갖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잠재성장률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자본금(capital stock)에 대한 공식통계가 없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발표하는 국민대차대조표를 통해서 연구자들이 잠재성장률을 다시 계산해 볼 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