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그룹이 선제적 구조조정을 실시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성부 신한금융투자 채권분석팀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그룹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을 한 후 정부의 금융지원을 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내년에 만기가 되는 차입금과 선박 금융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는 정책당국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현대그룹은 한 발 빠른 구조조정으로 정책당국에게 금융지원의 명분을 제공해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현대상선이 선제적 구조조정을 실시해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으로부터 선박금융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 그는 "현대상선 수익성 개선은 많은 이자 부담과 어려운 업황때문에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정부지원을 받지 않으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일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위한 차환심사위원회에서 현대상선에 1400억원의 회사채 차환을 결정했다"며 "이번 차심위로 유동성 위기의 큰 고비는 넘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 팀장은 현대그룹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현대상선의 수익성 개선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대상선 등의 수익성이 좋아야 현대그룹 유동성 문제가 본질적으로 해소된다"며 "해운업 업황이 좋아지기 전까지 현대그룹 유동성 문제 이슈는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