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신용카드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접수된 신용카드 관련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10개 신용카드사) 할인 등 부가서비스 분쟁(22.0%)이 신용카드 관련 불만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카드사가 회원모집 등 고객 확보를 위해 자사의 혜택을 크게 강조하면서도, 할인서비스 이용 조건, 할인한도 등의 정보는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거나, 그 내용이 복잡해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신용카드 매출 상위 7개사를 대상으로 할인서비스 정보제공에 대한 만족도를 비교 평가했다. 소비자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 평균은 4.78점(7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할인서비스의 축소나 중단에 대한 정보제공 만족도는 각각 4.51점, 4.47점으로 가장 낮았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5.05)가 가장 높았고, 신한카드(4.93), 삼성카드(4.79)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선택할 때 할인서비스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신용카드 회원 유치를 위한 마케팅 행사 시 할인혜택만 강조하고 세부 이용조건에 대해서는 안내를 소홀히 하는 행태는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카드 발급 시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부 이용조건의 안내를 위한 지도감독을 관계 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